GOOGL 시간외 속보 $287.58 −11.6% 정규 마감 $324.89 · 2026.10.28 장후
실적 발표 직후 · 시간외 급락

클라우드는 2배 뛰었는데,
주가는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

알파벳 Q3 실적은 겉만 보면 화려했다. 매출 +25%, 클라우드 +103%. 그런데 시간외 주가는 순식간에 −11%대로 곤두박질쳤다. 시장은 성장 숫자가 아니라, 사라진 현금을 봤다.

2026년 10월 29일 06:30 KST 기준미 동부 10월 28일 17:29 ET 시간외알파벳 A (GOOGL)
After-hours
−11.6%

정규 마감 $324.89 → 시간외 $287.58
장중 고점 $327.59에서 저점 $287.47까지, 수직 낙하.

같은 시각 · 마이크로소프트+3.6% 상승빅테크 동반 하락이 아니다. 알파벳만의 문제다.
분기 잉여현금흐름 (FCF)−$9.1B 적자시장 예상은 약 $0. 2분기 연속 현금이 마이너스다.

말 그대로 절벽이었다

하루 종일 $320대에서 버티던 주가가, 실적 발표와 함께 그대로 무너졌다.

고점 $327.59 → 저점 $287.47
토스증권 알파벳 A 차트 — 정규장 $327.59 고점 이후 시간외에 $287.47까지 수직 하락한 모습. 현재가 $287.58, −11.6%

읽는 법: 왼쪽의 완만한 빨간 선이 정규장, 오른쪽의 수직 낙하가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다. 반등 시도조차 몇 번 꺾이며 저점 부근에서 마감 쪽으로 흘렀다. 출처: 마크쌤이 직접 캡처한 토스증권 화면 (2026.10.29 06:30 KST).

01

왜 이렇게까지 팔았나 — 세 가지 결정타

1

EPS가 예상의 3분의 2 토막 났다

주당순이익 $2.12. 시장 예상은 $3.02였다. 지분투자 평가손실 $8.7B가 한 방에 이익을 깎아먹었고, 순이익은 전년 $34.9B에서 $26.2B로 역성장했다.

EPS $2.12 vs 예상 $3.02
2

돈 버는 속도를, 돈 쓰는 속도가 이겼다

분기 설비투자(capex)만 $51.4B, 전년 대비 +114%. 그 결과 잉여현금흐름은 −$9.1B. 버는 돈보다 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돈이 더 많아진 분기다.

FCF −$9.1B · 예상 약 $0
3

그런데도 “내년에 더 쓰겠다”고 했다

2026년 capex 가이던스는 $195~205B. 2027년에는 더 늘리겠다는 예고까지 나왔다. 시장은 바로 그 한마디를 들었다 — 이 지출, 언제 회수되는 거지?

2026 capex 가이던스 $195~205B

성장 스토리에는 박수를 쳤다.
그런데 청구서를 보고 표정이 바뀌었다.

클라우드 +103%라는 숫자와 FCF −$9.1B라는 숫자가, 같은 실적 발표 안에 들어 있었다.
02

숫자만 놓고 보면 더 기괴하다

좋은 숫자와 나쁜 숫자가 극단적으로 갈린 실적이었다. 그래서 낙폭도 극단적이었다.

매출$127.6B전년 대비 +25% · 예상 $128.2B 소폭 하회 MISS
구글 클라우드 매출$30.7B전년 대비 +103% · 영업마진 36.2% BEAT
EPS$2.12예상 $3.02 대폭 하회 · 평가손실 $8.7B 반영
순이익$26.2B전년 $34.9B에서 감소 — 매출은 느는데 이익은 줄었다
분기 CAPEX$51.4B전년 대비 +114% · AI 인프라 투자 폭증
잉여현금흐름 FCF−$9.1B예상 약 $0 · 2분기 연속 적자 현금흐름
03

역설 — 잘한 것과 망한 것이 같은 분기에 있었다

✅ 사업 자체는 폭발 중

  • 클라우드 매출 2배 이상 성장 (+103%)
  • 클라우드 마진 36.2% — 돈 되는 성장
  • 전체 매출 +25%로 고성장 유지

🔻 주주 입장에선 현금 경고등

  • FCF −$9.1B, 2분기 연속 마이너스
  • 순이익은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
  • 2027년 capex 추가 확대 예고 — 회수 시점은 불투명

한 줄로 줄이면 이렇다. “AI에 거는 베팅은 맞을지 몰라도, 그 베팅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빠르다.” 시장은 그 속도에 제동을 건 것이다.

04

결정적 증거 — 마이크로소프트는 올랐다

ALPHABET · GOOGL 시간외−11.6%

$324.89 → $287.58

MICROSOFT · MSFT 시간외+3.6%

같은 날, 같은 장후 실적 발표

매크로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이유다. 연준이 뭘 했든, 시장 분위기가 어땠든 — 같은 시간에 한쪽은 오르고 한쪽만 절벽에서 떨어졌다. 이건 업종 리스크가 아니라, 알파벳 실적 자체에 대한 채점이다.

05

그날 밤, 무슨 일이 있었나

알파벳 $324.89 마감. FOMC 동결에도 시장은 시큰둥했고, 진짜 승부는 장후 실적이라는 분위기였다.

Q3 실적 공개. 클라우드 +103%에 잠깐 환호 — 그러나 EPS와 FCF 숫자가 화면에 뜨는 순간 분위기가 뒤집혔다.

시간외 $288.50 (−11.2%)까지 하락. 낙폭은 더 깊어져 캡처 시점 $287.58 (−11.6%), 저점 $287.47을 찍었다.

10/29 Q3 GDP 속보 · 9월 PCE · 실업수당 청구, 장후 아마존 실적과 ECB 결정이 뒤를 잇는다. 반등이든 추가 하락이든, 다음 재료는 이미 줄 서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