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PS가 예상의 3분의 2 토막 났다
주당순이익 $2.12. 시장 예상은 $3.02였다. 지분투자 평가손실 $8.7B가 한 방에 이익을 깎아먹었고, 순이익은 전년 $34.9B에서 $26.2B로 역성장했다.
알파벳 Q3 실적은 겉만 보면 화려했다. 매출 +25%, 클라우드 +103%. 그런데 시간외 주가는 순식간에 −11%대로 곤두박질쳤다. 시장은 성장 숫자가 아니라, 사라진 현금을 봤다.
정규 마감 $324.89 → 시간외 $287.58
장중 고점 $327.59에서 저점 $287.47까지, 수직 낙하.
하루 종일 $320대에서 버티던 주가가, 실적 발표와 함께 그대로 무너졌다.
읽는 법: 왼쪽의 완만한 빨간 선이 정규장, 오른쪽의 수직 낙하가 실적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다. 반등 시도조차 몇 번 꺾이며 저점 부근에서 마감 쪽으로 흘렀다. 출처: 마크쌤이 직접 캡처한 토스증권 화면 (2026.10.29 06:30 KST).
주당순이익 $2.12. 시장 예상은 $3.02였다. 지분투자 평가손실 $8.7B가 한 방에 이익을 깎아먹었고, 순이익은 전년 $34.9B에서 $26.2B로 역성장했다.
분기 설비투자(capex)만 $51.4B, 전년 대비 +114%. 그 결과 잉여현금흐름은 −$9.1B. 버는 돈보다 AI 데이터센터에 쏟아붓는 돈이 더 많아진 분기다.
2026년 capex 가이던스는 $195~205B. 2027년에는 더 늘리겠다는 예고까지 나왔다. 시장은 바로 그 한마디를 들었다 — 이 지출, 언제 회수되는 거지?
성장 스토리에는 박수를 쳤다.
그런데 청구서를 보고 표정이 바뀌었다.
좋은 숫자와 나쁜 숫자가 극단적으로 갈린 실적이었다. 그래서 낙폭도 극단적이었다.
한 줄로 줄이면 이렇다. “AI에 거는 베팅은 맞을지 몰라도, 그 베팅에 들어가는 돈이 너무 빠르다.” 시장은 그 속도에 제동을 건 것이다.
$324.89 → $287.58
같은 날, 같은 장후 실적 발표
매크로 탓으로 돌릴 수 없는 이유다. 연준이 뭘 했든, 시장 분위기가 어땠든 — 같은 시간에 한쪽은 오르고 한쪽만 절벽에서 떨어졌다. 이건 업종 리스크가 아니라, 알파벳 실적 자체에 대한 채점이다.
알파벳 $324.89 마감. FOMC 동결에도 시장은 시큰둥했고, 진짜 승부는 장후 실적이라는 분위기였다.
Q3 실적 공개. 클라우드 +103%에 잠깐 환호 — 그러나 EPS와 FCF 숫자가 화면에 뜨는 순간 분위기가 뒤집혔다.
시간외 $288.50 (−11.2%)까지 하락. 낙폭은 더 깊어져 캡처 시점 $287.58 (−11.6%), 저점 $287.47을 찍었다.
10/29 Q3 GDP 속보 · 9월 PCE · 실업수당 청구, 장후 아마존 실적과 ECB 결정이 뒤를 잇는다. 반등이든 추가 하락이든, 다음 재료는 이미 줄 서 있다.